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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80414, 그럼에도

나타. 2018. 4. 14. 21:25
 
그 추운 겨울에도 고뿔한번 안 앓았는데
태어난 이래로 2번째로 바쁘게 살고 있는 중이라 그런가
지금 코를 시큰거리며 재채기를 연발하는 중이다..
너무 피곤한데 하고싶은 건 많을 뿐이고..
내가 한 말에 책임지려면 힘들어도 끝까지 해야지..😂
앞으로 남은 두 달도 화이팅...!


2
내게 살아갈 힘을 주었던 사람, 사람들...
아직까지도 슬픔 속에 있는 그들을 생각하면
나역시 슬픔의 구렁텅이로 빠져버려
그들의 노래도 듣기를 거부했던 적이 있었다.
겨울까지는 그랬다.

시간이 약이었던 걸까
봄이 되었다.

다시 그들의 노래가 듣고 싶어졌고
다시 그들에게서 힘을 얻고 있다.
어쩌면 그들은 항상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있었는데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어서 그 힘을 받지 못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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