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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 저장소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조용하게 써보는 오늘의 단상... 남자란 순정이 적은 존재일까, 아니면 우직함으로 순정을 덮어버린 것일까? 사람은 기본적으로 소유욕이 강한 존재이다. 어쩌면 원시인간이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그러한 욕망으로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사람은 태초부터 소유에 대한 욕망을 하도록 프로세스된 것이다. 그러한 소유욕은 비단 물건에만 지나지 않는다. 애인이건 친구건 그가 타인에게 더 관심을 쏟는다는 것을 알게되면 소유욕에 대한 방어기제로써 질투심이 발동한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슴속에 품고 있을 감정이지만 나는 그것이 너무 힘들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얼마나 옹졸해 보일까, 나를 질책하지는 않을까... 끊임없는 자가검열로 그것을 결코 바깥에 드러내지는 않으려 노력한다. 글을 쓰..
-토익 오늘 성적 발표난다. 준비도 많이 못해서 기대도 많이 안되는데 떨리는 건 뭐지?-_- -사랑 사랑 짝사랑. 누가 짝사랑을 편한 사랑이라고 했나. 그 이 생각에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그만하고 싶은데, 너무 푹 빠져버렸다. 그 사람 생각이 너무 커져버려서 혼자서는 터뜨릴 수 없을 정도가 됐다. 난 사실 일말의 연애하고픈 마음도 없었는데, 요즘 그 사람때문에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하다. 안그래도 하루에도 마음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거늘 친구가 연애를 시작하면서 자꾸 간지러운 이야기를 옆에서 하니 밤만 되면 그에게 연락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게 된다. 그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밥은 먹었을까. 과제하랴 공부하랴 여유를 가질 틈이 없는데, 그와중에도 자꾸 그의 생각이 나서 가슴앓이를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