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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 저장소
생명의 이름
내가 하루의 소회를 남겨놓는 공간은 모두 2곳이다. 블로그와 5년간 일기를 써온 공책.. 크고 작은 일이 있을때마다 느낀점과 나의 감정을 술회하곤 했다. 그럴때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곤 했는데 오늘은 잘 모르겠다. 가족을 떠나보낸다는 것...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었지만 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일이 앞당겨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슬픔을 참는듯한 엄마앞에서 난 울수없었다. 내가 슬퍼하면 부모님도 무너질것 같아서 강한 내가 지지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잘 견뎠으면 좋겠다. 내 이쁜 동생이... 오늘 밤에는 아프지 않길 바란다.
카테고리 없음
2020. 3. 6. 19:36
새벽1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조용하게 써보는 오늘의 단상... 남자란 순정이 적은 존재일까, 아니면 우직함으로 순정을 덮어버린 것일까? 사람은 기본적으로 소유욕이 강한 존재이다. 어쩌면 원시인간이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그러한 욕망으로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사람은 태초부터 소유에 대한 욕망을 하도록 프로세스된 것이다. 그러한 소유욕은 비단 물건에만 지나지 않는다. 애인이건 친구건 그가 타인에게 더 관심을 쏟는다는 것을 알게되면 소유욕에 대한 방어기제로써 질투심이 발동한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슴속에 품고 있을 감정이지만 나는 그것이 너무 힘들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얼마나 옹졸해 보일까, 나를 질책하지는 않을까... 끊임없는 자가검열로 그것을 결코 바깥에 드러내지는 않으려 노력한다. 글을 쓰..
일상
2020. 2. 21. 05:54